2022년 새롭게 마련된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특징과 가입 요건, 가입 방법, 그리고 주의할 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요즘 청년 대상 금융 지원 정책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요건에 맞는 분들은 새롭게 등장하는 정책들 잘 살펴보시고 혜택을 누리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이름 그대로 장기펀드에 가입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소득공제란 자신의 신고 소득에서 일부분을 제외해주는 세제 혜택을 말합니다. 세금은 소득에 세율을 곱해서 계산되는데, 소득을 낮춰주면 내야 하는 세금이 낮아지겠죠.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소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의 발표에 따르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납입금액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 해줍니다. 연 납입금액 한도는 600만원입니다. 1년에 최대 24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납입금액의 한도 제한은 없습니다. 때문에 일시금으로 연 600만원을 투자해도 되고 분할로 투자해도 됩니다. 해당 상품에 더 투자하고 싶으면 연 600만원을 초과해도 됩니다. 대신 초과 분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국내 상장 주식의 40% 이상 투자되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입니다. 아무래도 국내 증시 부양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한 거 같습니다.
가입 요건
나이는 만 19세~34세의 청년이 대상입니다. 병역 기간을 포함해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군대 복무를 2년 했다면 만 36세까지도 가입 가능합니다. 장교로 길게 다녀왔으면 더 길어지겠죠.
총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거나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이 정도면 청년 중 3분의 2정도는 가입 가능한 수준으로, 가입 문턱이 높지 않은 편입니다. 만약 가입 이후에 소득이 급증해서 총급여액이 8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종합소득금액이 6700만원을 초과하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펀드는 최소 3년 이상 최대 5년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3년이 되지 않아 펀드를 해지하거나 양도하거나, 투자금을 인출하면 그동안 받은 감면 세액이 추징당합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에 가입 기간해야하는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입니다.
최근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하신 청년 분들이 많아서 중복 가입 여부가 궁금하시기도 할 텐데요, 청년희망적금과 중복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입 방법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상품은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6월 전에는 출시된다는 의미이고요. 이 글을 쓰고 있는 3월 13일 기준으론 아직 금융기관들이 정부 방침에 맞는 상품을 만들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 준비가 모두 끝나면 정부와 금융기관들이 구체적인 가입 방법을 안내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펀드 판매는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우체국 등 다양한 곳에서 가입 가능하기 때문에 가입 채널도 꽤 많지 않을까 싶네요.
펀드 존재를 인지하고 계시다가 정식 출시가 되면 원하시는 금융기관 통해 가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비대면 가입이 정착됐기 때문에 아마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할 것 같습니다.
주의 사항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상품 가입 시 최소 3년은 돈이 묶이게 됩니다. 중도 해지하면 받았던 세재 혜택을 뱉어내야 합니다.
펀드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금융상품입니다. 내가 맡긴 돈을 금융기관이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면 그 수익을 원금에 더해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만약 투자 결과 손실을 보면 원금에서 그만큼 차감되는 것이죠. 이 점을 꼭 인지하셔야 합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모두 세제 혜택과 함께 훌륭한 운용 성과도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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