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현대 기아차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라이드 서비스가 운영됩니다. 승객들은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요금을 받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평소 자율주행 차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무료로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로보라이드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로보라이드
로보라이드는 현대 기아차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T와 마찬가지로 택시를 호출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는 카헤일링 서비스입니다. 다만 운행이 자율주행으로 이루어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직은 상용화가 아닌 실증 단계입니다.
로보라이드의 차량은 자율주행 레벨4가 적용된 아이오닉5입니다. 자율주행 레벨은 0 ~ 5단계로 구분됩니다. 4단계면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고 특정 구간을 차량 스스로 출발하고, 도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사람이 아예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5단계) 바로 직전 단계입니다.
운행시기
로보라이드가 일반 고객들에게 서비스되는 시점은 8월입니다. 그 전에는 선발된 인원으로 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니, 서비스 전에도 강남 지역에서 로보라이드를 목격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운행구간
운행구간은 테헤란로, 강남대로, 영동대로 등 총 48.8km 구간입니다. 내년에는 구간이 더 늘어납니다. 해당 운행구간은 왕복 14차로, 왕복 10차로에 버스, 트럭, 승용차, 배달 오토바이 등 운전하기 힘든 도로 환경에 속하는 만큼 여기서 자율주행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자율주행 서비스 안전성에 대해 검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용방법
로보라이드는 시범 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됩니다. 호출은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엠(i.M) 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8월 서비스가 시작되면 아이엠 앱을 다운받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평일 오전 10시 ~ 오후 4시에 운행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이긴 하지만 무인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운전석에 비상 상황 시 대체할 수 있는 운전자 1명이 있고, 승객은 최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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