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 에어 5세대 신제품이 공개됐습니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칩을 탑재하며 전작 대비 대폭 성능이 향상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동결됐습니다. 어떤 진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M1 칩이 탑재됐습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것과 동일합니다. 8 코어 CPU는 전작 대비 연산 속도가 60% 향상됐고, 8 코어 GPU는 전작 대비 그래픽 성능이 2배 빨라졌습니다.
M1 칩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SoC(System on Chip)입니다. 지난 2020년 11월 최초 공개됐습니다. 기존에 애플은 CPU, I/O, 보안 등을 위해 여러 개의 칩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제조했습니다. 그러나 M1의 경우 각 칩을 모아 하나의 칩으로 동작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성능은 대폭 향상되고 발열은 줄였습니다.
27.5cm(10.8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380만화소, 500 니트 밝기,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 P3 넓은 색 영역을 지원합니다. 카메라는 전후면 1200만 화소입니다.
셀룰러 모델에 5G 모듈이 탑재됐습니다. USB-C 포트는 이전 세대 대비 2배 빠른 전송 속도를 지원합니다. 터치 ID는 상단 버튼에 내장됐습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 핑크, 퍼플, 블루 총 5가지이고요.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은 77만 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은 97만 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이전 세대와 동일한 가격입니다. 용량은 64GB, 256GB가 있습니다.
미국에선 3월 11일 사전 주문을 시작, 18일 정식 판매에 돌입합니다. 다만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게임과 4K 고화질 영상용으로는 정말 탐나는 물건인 거 같습니다. 최근 갤럭시 S22가 GOS 논란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데, 애플이 강력해진 성능을 내세우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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