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중저가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53가 언팩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갤럭시A 시리즈는 대수로 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써 삼성 스마트폰의 가성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갤럭시A53의 스펙을 간단히 요약해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AP는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5 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작 대비 CPU 성능은 6%, GPU 성능은 33% 증가했고 특히 인공지능과 연관이 있는 NPU(신경처리망장치) 성능이 43% 대폭 증가했다는 게 삼성의 설명입니다. 전작이 어떤 모델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갤럭시A52의 5G 모델이 8나노 기반 퀄컴 스냅드래곤 750G, LTE 모델이 스냅드래곤 720G를 사용했던 걸 감안하면 그보다 성능이 좋아졌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삼성은 탑재되는 AP의 정확한 명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업계는 유출된 삼성전자의 신규 AP인 엑시노스 1280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래도 정식 공개인데 AP에 대한 정보 제공이 좀 아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는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포함된 6400만화소에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야간 모드에 AI 기술로 저조도 촬영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5나노 공정으로 AI 기술을 높이면서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6.5인치 슈퍼아몰레드가 탑재됐습니다. 주사율은 최신형 갤럭시 S 시리즈와 동일한 120Hz를 지원합니다. 배터리는 5000mAh로 대용량입니다.
갤럭시A53은 3월 18일 사전 판매를 시작했고 4월 1일 공식 출시됩니다. 출고가는 59만 9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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