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집에 화면이 큰 TV를 들여놓으면 “집에 영화관 차리려고?”라는 농담을 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실제로 집을 영화관처럼 꾸미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정용 빔프로젝터의 성능과 디자인이 상당히 좋아지며 고화질 대화면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을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가정용 빔프로젝터는 우리나라 대표 가전 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TV 양강인 두 업체가 빔프로젝터에서도 기술력을 겨루고 있는 것 같네요.
이 포스팅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됐고, 100만원 내외이면서 퀄리티가 좋다고 평가받는 삼성전자의 더 프리스타일 SP-LSBP3LAXKR과 LG전자 시네빔 PF610P를 비교 및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SP-LSBP3LAXKR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은 출시 후 많은 사람들이 가정용 빔프로젝터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를 만든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인기를 끌며 출시 초기 완판 된 바 있습니다.
기존 빔프로젝터와 차별화된 가장 큰 특징은 이름에서 드러나듯 각도의 자유로움입니다. 빔을 쏠 수 있는 각도가 360도 자유자재이기 때문에 시청자 앞쪽, 위쪽, 아래쪽 벽뿐만 아니라 누운 상태로 볼 수 있게 천장으로도 쏠 수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최대 254cm(100인치)입니다. FHD급 화질과 강력한 내장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크린 사이즈와 위치도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 TV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때문에 각종 OTT와 스마트폰, TV 화면 미러링 등이 가능합니다. 리모컨이 없어도 원거리 음성 인식 기능과 스마트폰의 SmartThings 앱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LG전자 시네빔 PF610P
LG전자 시네빔의 디자인은 평소 회사나 교실에서 볼 수 있는 빔프로젝터와 비슷한 형태로 깔끔한 네모 박스 모양입니다. 시네빔은 화질과 밝기, 그리고 최대 화면 크기 등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10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와 최대 120인치의 대화면을 제공합니다. 색감은 4채널 LED 광원을 탑재해 색재현율을 끌어올렸습니다. 한마디로 색표현이 정확하고 밝고 선명합니다. 명암비 역시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잘 처리해 몰입감 높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LG전자 시네빔은 마치 스마트 TV처럼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다른 디바이스 없이도 유튜브, 웨이브, 왓챠, 티빙, 쿠팡플레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넷플릭스는 포함되어 있지 않네요.
블루투스를 통해 선 없이 다른 사운드 기기와 연결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무선 이어폰으로 사운드를 들으면서 화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끄러우면 안 되는 캠핑장 등 환경에서도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기능 같습니다.
비교표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SP-LSBP3LAXKR | LG전자 시네빔 PF610P | |
---|---|---|
가격 | 105만원 ~ | 84만원 ~ |
밝기 | 550 LED 루멘 | 1000 안시루멘 |
해상도 | Full HD(1920x1080) | Full HD(1920x1080) |
명암비 | 100,000:1 | 150,000:1 |
광원 | LED | LED |
최대 화면크기 | 100인치 | 120인치 |
소음 | 30dB | 24~29dB |
무게 | 0.8kg | 1.7kg |
밝기의 경우 두 제품이 LED 루멘과 안시루멘으로 단위가 다른데, 간단히 말하면 LG전자 시네빔의 밝기가 큰 차이로 높습니다. 그 외에도 스펙만 놓고 보면 LG전자 시네빔이 더 좋아 보입니다. 더 세부적인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제조사 공식 사이트 제품 소개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제품 구매 결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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